2024. 6. 11. 07:52ㆍU.S. Economic Stock Market Outlook
최근에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(더스틴 모스코비츠) 가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얼마나 현실에 가까웠는지 설명하는 영상을 봤는데:
결론부터 말하자면 - 술먹고 여자 불러서 파티하는걸 싹 빼고, 헤드폰 쓰고 코딩하는 거랑 주커버그가 사이코패스처럼 굴던것만 남기면 = 현실과 99% 일치한다고.
"스타트업" 이라는게,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상한 형태로 낭만화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- 정작 정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초창기에 어땠나 찾아보면 정말 그냥 죽어라 일한것 밖에 없다.
차이라면
1) 그냥 하루 종-일 머리박고 코딩한 시간이 99%인 타입인지 (페이스북, 드랍박스, 위블리....)
2) 하루 종-일 영업을 위해서 고객이나 공급자를 만나고, 그들이 해달라는건 뭐든지 다 해주는데 시간을 99% 쓴 타입인지 (에어비앤비, 아마존....)
이 이야기가 어디로 가는지 이젠 다들 느끼실 것 같은데; 내가 초기 역사를 읽어본 성공한 스타트업중에, "특별히 업무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무언가" 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성공한 회사는 단 하나도 없다.
- 직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많이 줬다거나
- 플레이 데이가 있었다거나
- 대표가 책을 썼다거나
- 대표가 강의를 다녔다거나
- 자기네 회사에서도 잘 안쓰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만들거나
---- 해서 성공한 회사는 단 하나도 없다는거다.
지금 와서 그런걸로 유명한 회사들 (페이스북이나 구글 특히;) 조차도, 초기엔 정말 99% 시간엔 (1) 제품을 만드는것 (2) 제품을 사람들이 쓰게 만드는것
말고는 한게 없다. 정말 초기 스타트업들에서 "구글은 이렇게 한다던데" 같은 소리 나오는걸 보면 정말 깝-깝 하기 그지 없다;
아마존? 제프베조스가 초기 몇년간 직접 택배상자 포장하고 보냈다.
에어비앤비? 공동창업자 둘이 직접 집 방문해서 에어비앤비에 올릴 집 매물 사진 찍어주고 편집해줬다.
과연 페이스북이 성공한게, 작은 팀으로 유저들이 미친듯이 좋아하는 제품을 빠르게 만들고 유저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기능을 말도 안되는 속도로 빠르게 더 만들어내서 일까? 아니면 인턴을 뽑는 코딩 테스트를 술을 먹이고 해서였을까?;
결론) 제발 스타트업 한답시고 옘병 떨지말고, 일만 열심히 하자; 물론 스스로도 포함.